분류 전체보기56 잊지 말아야 할 것 사람은 급할 때 상대가 아무리 소중한 사람이라고 해도 무슨 말이든 내뱉을 가능성이 있다. 상대방에게 악의를 가지지 않고도 무의식적으로 끔찍한 거짓말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거짓말에 당한 뒤 고통 받는 건 고스란히 속은 사람의 몫이 된다. 따라서 어떤 선택에 따라 상대방이 거짓말을 했을 경우 리스크가 지나치게 크다면, 가족이라도 불신하는 것이 좋다. (인생에서 0순위로 중요한 사람이 나 자신이라면) 청춘의 절반 이상을 잃어버리고 깨달은 건 너무나 비싼 대가다. 2025. 4. 16. 활로 내 인생에는 번아웃이 반복적으로 찾아온다. 현실적인 능력이 비해 바라보는 곳이 과대망상 수준이고, 언제나 하늘의 구름을 손으로 잡겠다며 지상에서 방방 뛰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가정사가 겹치기도 했고 특히나 이번 작품은 내가 쓰고 싶은 것보다 최대다수가 보고 싶어하는 작품을 만드는 게 목표라 그런 걸까, 여러 부분에서 시련이 겹쳐 피로도가 상당하다. 이럴 때는 주변 가족이나 지인의 응원보다 이 일에 관계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는 게 좋다. 내게 과분할 정도의 칭찬을 쏟아낸 사람들도 있고, 나라는 사람 자체를 좋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고, 나를 비난하거나 내 결과물을 쓰레기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지난 작품의 반응을 연달아 보는 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경험하는 것과 같다. 당근을 주는 독자들.. 2023. 1. 31. 웹소설 작품을 여덟 번 뒤엎었다. 앉아서 진득하게 책을 읽는, 전통적인 문학을 즐기던 나로선 여러 방면에서 이입이 어려웠다. 하지만 상업성 있는 작품을 집필하기 위해서는 읽어보아야만 했다. 그래서 나는 많은 인기작들의 프롤로그와 초반 몇 가지 에피소드를 각각 해체분석적으로 읽어보았다. 그렇게 하다보니 벌써 노트만 20장을 넘게 썼다. 모든 작품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내 방식대로 깨달은 것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웹소설 시장은 최소한의 독해로 최대한의 대리만족을 주는 것이 주된 전략이다. 이미 최적화된 플롯, 소재, 집필 난이도와 독자의 진입 장벽이 낮은 트렌드가 있었고 그것을 작가마다 자신의 방식으로 전개하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본 인기작의 방식들은 읽으면서 내게 수많은 의문점을 안겨주었다. 특히나 주인공의 감.. 2022. 11. 21. 경매 도전 6 (안성시) 이것을 공개된 게시글로 올리는 이유는 내가 기억하기 위함+누군가에게 간접체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일단 특수한 물건이 아니고 본인 입찰이라는 조건 하에 준비물 목록이다. - 신분증 or 운전면허증 등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것: 기본이다. - 경매보증금: 자기앞수표 일반권으로 한 장 준비하는 게 편하다. - 도장: 있어야 편하다. 법원에 따라 지장(손가락도장)이 안 될 수도 있다. - 인주: 있어야 안심된다. 근데 웬만해선 현장에 비치되어 있다. - 볼펜: 있어야 안심된다. 근데 웬만해선 현장에 비치되어 있다. - 기일입찰표: 미리 써서 가져가면 실수도 줄이고 시간도 아끼고 초보의 경우엔 침착할 수 있다. 기일입찰표만 가서 쓸 생각이고 나머진 전부 준비되었다. 2022년 9월 16일 분석 최근에 평택이 .. 2022. 9. 24.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