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내게 필요한 정보나 내가 정리한 정보들은 온전히 나를 위한 것들이었다.

이러한 정보들은 메일함, 클라우드, 하드디스크, 휴대폰, 사이트, 내가 운영자인 1인 카페에 파편화되어 저장되어 있었다.

이 모든 정보들을 한 곳으로 모을 필요가 있다.

또한 이러한 정보들이 누군가에게 참고가 될 수 있고 그것이 내게 경제적&정보적 이익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게다가 '누군가 볼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작성하는 글이 될 테니 완성도에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이는 내 문서 작성 능력에 꾸준한 도움이 될 것이며, 그렇게 신경 써서 작성한 글인 만큼 장기기억에도 훨씬 유리하다. 진작 이렇게 할 걸.

 

간단하게 HTML과 CSS를 만져서 블로그를 꾸몄지만 아직 불만족스럽다. 스킨 스타일을 확인할 게시글이 부족하기도 하고 웹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을 많이 잃어서... 스킨은 필요에 따라 가꿔나가자.

 

25살. 내 소유의 사이트 운영을 늦게 시작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지만, 더 늦기 전에 시작해서 다행이기도 하다.

우선은 곳곳에 파편화된 정보들을 보기 좋게 정리하여 티스토리에 모으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보자.

이것이 미래의 나와 불특정다수의 방문자들에게 꾸준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